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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설 명절 분야별 종합상황실 운영…우한 폐렴 방역대책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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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설 명절 분야별 종합상황실 운영…우한 폐렴 방역대책반 구성
  • 허지영
  • 승인 2020.01.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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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8대 분야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일반행정을 비롯한 교통, 방재, 보건, 환경‧청소, 산불방지, 급수, 소방 등 8대 분야, 242명(현장 2540명 별도)의 대책반을 마련한다.

귀성객과 성묘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고속버스, 시외버스(동‧서부), 철도‧항공의 운행횟수를 1일 2137회에서 2427회로 290회 증편하고, 주차 편의를 위해 학교운동장 등 545개소 5만3373면, 영락공원 등 7개 묘지 인근 5046면의 주차장을 개방한다.

연휴 기간 중 화재 예방을 위해 소규모 숙박시설,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 266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방화관리 등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사전에 유지하는 한편, 화재 발생 대비 특별경계 근무(7873명)를 실시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24시간 긴급 상황근무를 실시한다.

또 대형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동아대 병원을 비롯한 35개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다름없이 24시간 운영하고, 병·의원 819곳, 약국 1354곳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으로 지정된 날짜에 운영된다.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도 연휴 기간 내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오거돈 시장은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이 우한 폐렴 확진을 받은 만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해서도 검역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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