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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종기지 관문 칠레 마젤란주와 극지분야 교류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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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종기지 관문 칠레 마젤란주와 극지분야 교류협약 체결
  • 허지영
  • 승인 2020.01.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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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해양미래포럼 남극체험탐험대에 부산시 청소년 4명 동행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남극 관문도시 칠레 마젤란주(주도 푼타아레나스)와 오는 28일 오후 4시(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 마젤란주 청사 회의실에서 극지 분야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석 시 해양수산물류국장 및 ㈔극지해양미래포럼 극지체험탐험대원, ㈔극지해양미래포럼 극지연구소 진동민 기획부장 등이 참석한다.

마젤란주와 극지분야 업무협약 체결은 2017년에 장보고과학기지의 관문도시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 극지 분야 업무협약 체결을 한 이후 세종과학기지의 관문도시 푼타아레나스가 속한 마젤란주와의 후속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향후 양 도시 간 극지 관련 우수정보와 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기관들의 교류협력을 촉진·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극지해양미래포럼의 남극체험탐험대원 청소년 4명도 함께 한다.

지난해 12월 26일 부경대에서 청소년 550명이 참여한 극지 상식 및 골든벨 대회를 통해 20명을 선발, 30일 심층 면접을 통해 4명의 청소년이 'again 1985 남극체험탐험대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고교생 남극탐험대는 국내 처음이며, 모든 비용은 극지해양미래포럼이 민간단체 후원 등을 받아 부담한다.

남극체험탐험대장은 ㈔극지해양미래포럼의 이동화 부위원장이 맡는다. 이동화 부위원장은 1985년 11월 16일 한국 최초로 남극땅을 밟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의 남극관측탐험대원으로, 세종과학기지 건설에 참여하고 1차 월동대원을 지내는 등 남극 전문가이다.
 
시는 남극체험탐험대와 함께 현지시간 30일 남극에 들어갈 예정이며, 지자체의 남극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거돈 시장은 “동북아 극지 관문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남극 방문을 결정했다”며 “극지 선진도시와 다양한 교류방안을 논의해 부산시가 극지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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