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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두산맨으로 남는다...3년 최대 19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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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두산맨으로 남는다...3년 최대 19억원 계약
  • 송성욱
  • 승인 2020.01.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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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FA 오재원(35)이 두산 베어스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홀가분하게 캠프에 참가한다.

오재원이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 베어즈)
오재원이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 베어즈)

두산은 22일 FA 오재원과 3년 최대 19억원(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오재원은 2007년부터 13년간 두산에서만 뛰었던 프랜차이즈 스타로, 이 기간 동안 1423경기 타율 270, 59홈런, 485타점, 276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공수주를 겸비했던 타자로 2011시즌에는 46도루를 기록해 도루왕을 차지했고, 2018시즌에는 132경기 타율 313, 15홈런, 81타점, 15도루의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2019시즌 성적(98경기 타율 164 3홈런 18타점)이 너무 초라해 FA 계약이 쉽지 않을 거란 예상을 깨고 3년 19억원이라는 액수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후 두산 관계자는 "옵션 내용을 조율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쉬운 조건과 어려운 조건이 섞여 있는데, 오재원이 의지를 보여서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 지난해 기록이면 옵션을 충족하기 어렵다. 예전처럼 주전으로 경기를 뛰어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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