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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판매 호조, 영업이익 1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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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판매 호조, 영업이익 148% 증가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1.22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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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트 (사진=현대 팰리세이드 홈페이지 캡처)
팰리세이트 (사진=현대 팰리세이드 홈페이지 캡처)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팰리세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와 환율상승 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3조원대를 회복했다. 

22일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2019년 4분기 실적은 판매 119만 5859대, 매출액 27조 8681억 원(자동차 22조 2324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6357억 원), 영업이익 1조 2436억 원, 경상이익 1조 2111억 원, 당기순이익 8512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148.2%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4.5%로 전년 동기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은 10.5%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주요 시장의 수요 위축과 일부 노후 모델의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며 “이와 같은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팰리세이드, 더 뉴 그랜저 등의 신차 판매 호조, SUV 판매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센티브 축소 및 환율 효과가 더해지며 4분기 수익성은 전년 동기대비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연간 실적을 집계한 결과로는 영업이익이 3조6천847억원으로 전년보다 5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3.5%로 1%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은 105조7천904억원으로 전년보다 9.3% 늘었다. 현대차 매출액 100조원 돌파는 처음이다. 순이익은 3조2천648억원으로 두 배가 됐다.

현대차는 2019년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19만 58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 감소한 수치다. 

이 관계자는 "올해 주력 차종에서 신차가 출시되고 제네시스 브랜드 차종이 강화되는 만큼 수익성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GV80과 앞으로 나올 아반떼, 투싼 등 주력 차종의 신차를 통해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분간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겠지만 신차와 SUV 판매 확대, 원가 혁신 강화, 권역별 물량·손익 최적화 전략을 통해 올해 5% 영업이익률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의 균형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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