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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행복버스 승강장'으로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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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행복버스 승강장'으로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 오정웅
  • 승인 2020.01.22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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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3곳 시범 설치
냉·낭방기, 온열의자, 와이파이, 휴대폰충전시설 등 쾌적성, 편의성 개선
2.28기념공원앞 버스승강장 (사진=대구시 제공)
2·28기념중앙공원 앞 버스승강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한파, 폭염, 미세먼지 등을 피할 수 있고,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설치된 고급형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3개소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이용객이 많은 2·28기념중앙공원 앞, 경북대학교 북문 앞, 서부정류장1 정류소에 '행복버스 승강장'이 시범 설치된다.

이번에 설치한 '행복버스 승강장'은 스마트 선도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잘 나타낼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쾌적성,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승강장으로 설계됐다.

행복버스 승강장 내부(사진=대구시 제공)
행복버스 승강장 내부(사진=대구시 제공)

우선, 공기청정기능이 있는 냉·난방기가 설치된 밀폐형 공간을 설계해 한파, 폭염, 미세먼지 등을 피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고 와이파이, 유·무선 휴대폰충전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제 승·하차가 이루어지는 개방형 공간에도 온열의자와 에어송풍기를 설치해 외부에서도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냉·난방시설은 기상상황에 맞는 탄력적 운영으로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며, 태양광 충전시설을 설치해 스마트 선도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복버스 승강장' 시범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와 설치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향후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파와 폭염이 잦고,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심환경에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개승강장 개선 시범사업을 시행한다"며 "설 연휴 동안 시내버스 이용 시민과 귀성객의 많은 관심과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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