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최순실 씨의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최 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을 언급했다.
22일 열린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최 씨는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하는데 조국 가족은 현 정부가 그렇게까지 보호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운을뗐다.
이어 “우리가족은 수사 진행 중에 학벌을 중졸로 만들고, 실력으로 딴 금메달을 빼앗았다. 그런데 왜 조국 아들,딸에게는 아무것도 안하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국 부인은 모자이크 하면서 내 딸은 스무살에 얼굴을 공개했다”고 꼬집었다.
한편,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6부 심리로 진행된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파기환송심 3번째 공판 기일에서 “최 씨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300억 원을 선고하고 70억 5281만 원의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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