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05 (금)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순항'
상태바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순항'
  • 노승일
  • 승인 2020.01.23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매시장 사전행정절차 추진에 박차, 중앙투자심사 진행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건립 사업예정지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건립 사업예정지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19년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절차인 타당성조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전문기관에서 지난해 6월부터 7개월간 진행해 이달 14일 조사가 완료됐다.

타당성조사는 시설 적정성, 총사업비 추정, 경제성 및 편익 추정, 정책적 분석 등으로 조사되는데, 청주시의 경우 조사결과 총사업비가 기존 1229억원에서 약 139억원 증가(약 11.3% 증가)한 1368억원으로 책정됐다.

세부적인 사업비 증감 내역으로는 공사비는 약 9억원 증가, 용지보상비 약 82억원 증가, 예비비가 약 85억원 증가, 기타 약 9억원 증가, 시설부대비는 46억원 감소 등이며, 이를 재원별로 구분하면 국고보조금 218억원(20%), 지방비 604억원(30%), 융자 546억원(50%)이다.

현재 시는 의뢰한 결과를 근거로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신규투자사업의 총사업비가 200억원 이상인 경우 받아야 하며, 투자심사 기준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제2조에 따라 투자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국가 장기계획 및 경제·사회 정책과의 부합성, 중·장기지역계획 및 지방재정계획과의 연계성, 소요자금 조달 및 원리금 상환 능력, 재정·경제적 효율성 등의 종합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한다.

행정안전부의 최종 심사는 오는 3월 중에 실시해 4월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조항광 시 도매시장관리과장은 "농수산물 유통체계의 고도화와 유통기능의 강화를 통해 도매시장을 활성화하여, 청주시 도매시장을 세종시를 아우르는 중부권 핵심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상생발전 합의사항으로, 지난 2013년 7월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에 이전건립 예정지를 최적지로 결정해 2015년 4월 2030 청주시 도시기본계획으로 결정했고, 2017년 7월 타당성조사 연구용역과 2018년 4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