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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방벤처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국방분야 1352억원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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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방벤처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국방분야 1352억원 매출 달성
  • 허지영
  • 승인 2020.0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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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국방벤처센터가 맞춤형 지원으로 부산 중소‧벤처기업의 효과적인 방위산업 진출을 돕고 있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부산국방벤처센터를 통해 지역의 국방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이 135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국방분야 정부지원금 75억원 획득과 38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부산국방벤처센터는 시-국방기술품질원-부산은행의 협약으로 2008년 12월 설립됐으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국방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방과제 발굴, 국방기술 개발, 교육 및 판로 확보 등 사업 과정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설립 첫 해인 2008년도에 협약기업 15개로 출발해 지난해에는 48개의 협약기업을 지원하며 최근까지 국방분야 매출 4600여억원, 국방과제 정부지원금 530여억원, 일자리 1300여개를 창출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방위사업청 등 전국 공모 국비지원 개발과제 사업에 적극 참여해 ㈜엠케이 등 5개 기업은 국방벤처지원사업에, 소나테크㈜와 삼호정밀 등은 핵심부품 국산화개발지원사업 과제에 선정되는 등 170여억원의 국비지원 과제를 획득했다.

더불어 ㈜코닥트가 사우디아라비아 경찰특공대에 10만 달러(1억1000만원) 상당의 전동등강기를 수출하고, ㈜지비엘에스는 경찰특공대와 공군에 5000만원 상당의 훈련용 모의총기를 납품한 것을 비롯해 미국 NYPD SWAT 및 경찰학교에 4000만원 상당의 훈련용 모의총기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한국인더스트리는 시 지자체개발비 지원사업과제를 통해 개발한 잠수함용 온수기 1억5000만원 상당을 해군 및 조선소에 납품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들은 주로 조선‧해양기자재 및 AR‧VR 기술보유 기업으로, 부산국방벤처센터를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 분야에 우리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방기술품질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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