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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7.74% 급등, 올해 예상 매출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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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7.74% 급등, 올해 예상 매출액은?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1.23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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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급등세다.

23일 오전 10시46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7.74%(3만5000원) 오른 48만7000원을 기록하며 장 중 49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하루만에 다시 썼다. 시총도 32조원을 넘어서며 NAVER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06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83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33억원으로 75.8% 늘었다. 

대신증권의 한 연구원은 "매출액은 고판가 제품 생산 집중 및 공장 가동률 개선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2공장 가동률 상승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1공장 가동률 50%, 2공장 70%, 3공장 10% 중반 수준의 생산 실적이 반영됐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제품 믹스 변화로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액은 9330억원, 영업이익은 26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3.1%, 636.8%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난 상반기 검찰 수사로 주춤했던 수주 활동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3공장 수주의 점진적 확대로, 올해 4공장 설립 관련 모멘텀도 유효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본업인 위탁생산(CMO)과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실적개선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법적이슈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2011년 04월 설립됐으며,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사업을 영위한다.

2018년 cGMP 생산을 시작하여 2019년 반기말 기준 36.2만리터 생산설비를 가동 중이며, 이 시장에서 선발업체를 추월해 생산설비 기준 세계 1위 CMO로 도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바이오텍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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