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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드림은행 ‘나 청년 할 수 있을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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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드림은행 ‘나 청년 할 수 있을까’ 발간
  • 한미영
  • 승인 2020.01.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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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49명 재무상담 실시
광주청년드림은행, 2019년 성과보고회(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청년드림은행, 2019년 성과보고회(사진=광주시 제공)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광주시 북구 청년드림은행이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사례를 통한 주제로 지난 22일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광주청년드림은행은 청년 금융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돈과 빚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만나 1대1 상담을 통해 개인별로 맞춤형 재무설계와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사전 예방적 차원의 경제교육과 기획강연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는 249명의 청년들과 재무상담을 완료했다. 이중 100명의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재정지원과 금융지원망 연계를 통한 연체해소 지원으로 71명이 신용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보고회는 사례집으로 발간한 ‘나 청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가 진행돼 광주청년드림은행 상담사과 청년들의 현실과 해법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자체적으로 발표한 광주청년드림은행의 주요 사업성과로는 ▲광주청년 금융복지 네트워크 구축 ▲2018년 대비 상담 및 지원 인원 30% 증가 ▲온라인이 익숙한 청년들에 맞춘 ‘광주청년금융114’ 채널 운영 등을 꼽았다.

참여청년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불법금융피해와 통신요금 연체 등이 청년부채의 악성화 신호로 나타났다. 신용이 좋지 않은 청년들은 불법금융에 쉽게 노출되고 생활비를 소액결제로 대체하며 연체로 이어지고 일자리 중단과 사회적 관계 단절까지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부채문제가 단순히 경제적 문제만이 아닌 가족, 심리, 일자리, 환경 등 다양한 문제로 결합됐다고 분석됐다.

사례집 ‘나 청년 할 수 있을까’에는 광주청년드림은행에서 상담을 통해 만난 청년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청년 부채문제의 발생과정과 빚으로 인해 청년의 삶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 보여주고 있다. 책을 받아 보고 싶은 시민은 광주청년드림은행으로 신청하면 된다.

돈과 빚 때문에 고민하는 청년이라면 광주청년드림은행(062-521-2567)으로 연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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