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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월부터 폐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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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월부터 폐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
  • 최남일
  • 승인 2020.01.23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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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 포스터. 충남 천안시 제공.
폐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 포스터. 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다음 달부터 모든 아파트와 단독주택에서는 무색 페트병을 따로 배출해야 한다.

충남 천안시가 2021년부터 시행될 페트병 별도배출 의무화에 앞서 2월~12월까지 ‘음료, 생수용 무색 폐페트병’만 별도 분리 배출하고 수거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환경부의 재활용체계 개선대책에 따라 시행되는 ‘페트병 재활용체계 개선사업’은 유색 페트병 사용금지 등 재활용이 손쉬운 폐트병 생산체계와 연계해 음료, 생수병으로 사용된 무색 폐트병에 대한 분리배출과 수거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약 24만t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되며 이중 시트(sheet) 등 고품질로 재생되는 비율은 10%(약 2만9000t)에 불과하다.

그 결과 연간 2만2000t의 폐페트병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폐페트병 분리배출 시행으로 오는 2022년까지 고품질 재생량을 10만t으로 늘리고 일본 수입량도 전량 국내 배출량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범사업에서 배출·수거형태를 공동주택, 단독주택, 거점수거지로 분류해 추진한다.

공동주택과 거점 수거지에는 페트병 분리수거함을 추가 설치하고, 매일 배출하는 단독주택은 일주일 중 목요일에 폐페트병만을 배출하고 수거하는 체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동주택에는 페트병 별도수거함 설치를 요청했고 거점수거지에 분리수거용기 500개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는 폐트병배출 전용봉투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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