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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이민다문화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대구 거점운영 기관으로 재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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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이민다문화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대구 거점운영 기관으로 재선정
  • 오정웅
  • 승인 2020.01.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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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다문화 사회학과 과정 수료 시, 사회통합프로그램 강사 자격 취득 가능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본관 (사진=오정웅 기자)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본관 (사진=오정웅 기자)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최근 2020~2021년도 법무부 주관 '사회통합프로그램(Korean Immigration·Integration Program, KIIP)'의 대구 거점운영기관으로 재선정됐다.

KIIP는 재한 외국인의 정착과 적응지원을 위한 '한국어와 한국사회' 교육프로그램으로 2010년 1월 처음 시행됐는데, 과정 이수자는 귀화, 영주권, 거주자격 등의 허가 시 혜택을 받게 된다. 신규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자국어와 자국사회'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이민국가라 할 수 있는 미국, 호주, 캐나다를 제외한 서유럽 대다수 국가에서 1990년대 중반부터 채택하고 있다.

KIIP는 2년마다 운영기관을 재공모·선정해왔는데, 계명대는 시행 원년인 2010년부터 지속해서 대구의 거점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왔다. 전국 15개 지역, 총 48개에 이르는 KIIP 거점운영기관은 매 선정마다 탈락 및 신규 기관으로 인해 구성이 바뀌는데, 시행 원년부터 현재까지 거점운영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된 곳은 전국적으로 14개이며, 이중 대학은 10개교이다.

재한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 중이고, 이들의 한국사회 정착과 적응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면서, 체류자격 및 국적신청 과정을 총괄하는 법무부 주관의 KIIP는 여타 부처나 기관의 적응지원 정책보다 더 공신력과 객관성을 인정받아 왔다.

계명대에서 KIIP의 운영을 담당한 이민다문화센터의 연계학과인 '정책대학원 이민다문화 사회학과'에서 과정을 수료하면 KIIP 강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민다문화센터 김혜순 소장(이민다문화 사회학과 학과장 겸임)은 "이민자의 국적취득이나 체류자격 취득 및 연장이라는 국가주권과 관련된 정책 사업에 계명대학교가 지속적으로 선정되고 참여하는 것은, 대학의 국가 및 지역사회 봉사와 헌신이라는 사명에 더할 나위 없는 기여라고 생각한다"며, "KIIP의 성공적인 수행은 엄정한 학사관리에 달려 있다할 수 있으니, 앞으로 자격을 갖춘 보다 많은 대학이 거점기관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관련 보다 자세한 문의는 계명대학교 이민다문화센터(053-580-8892)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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