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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찰, 여성 과잉 진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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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찰, 여성 과잉 진압 논란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1.25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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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찰 진압 장면(사진= 유튜브 영상 캡쳐)
이천경찰 진압 장면(사진= 유튜브 영상 캡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이천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 측은 정당한 법 집행이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19일 경기 이천시의 한 식당에서 손님 간 몸싸움이 벌어진 뒤 경찰이 출동했다.

목격자 진술을 듣는 과정에서 한 여성 목격자가 경찰의 마스크를 벗기려 했고, 해당 경찰은 마스크가 벗겨지자마자 여성을 넘어뜨린 뒤 수갑을 채워 체포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24일 해명자료를 통해 "출동 당시의 보디캠 영상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여성은 경찰이 감기에 걸려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음에도 반말을 하며 계속 마스크를 벗기려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이 경찰이 쓰고 있던 마스크를 강제로 벗겼고 해당 경찰관은 콧등에 찰과상을 입었다면서, "정당한 법 집행을 하는 경찰관을 방해하고 두 차례 물리력을 행사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공무집행방해로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다만 단순 목격자에게 필요 이상의 물리력을 행사해 체포했다는 비판에 대해, 현장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부적절한 공무집행이 있을 경우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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