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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건강관리과 신설로 보건의료서비스 한단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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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건강관리과 신설로 보건의료서비스 한단계 UP!
  • 최진섭
  • 승인 2020.01.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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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전경.
홍성군청 전경.

[홍성=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홍성군이 치매국가 책임제 시행에 따른 치매건강 및 자살예방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보건소 내 건강관리과가 신설한다고 밝혔다. 군은 4개팀으로 구성하는 건강관리과 신설을 골자로 지난 1일자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기존 건강증진과에 배치됐던 치매관리팀은 치매관리팀과 치매지원팀으로, 정신보건팀은 정신보건팀과 생명사랑팀으로 각각 이원화해 건강관리과로 이관했다.

신설된 건강관리과의 주요 정책방향은 ▲치매의 조기발견과 환자케어 ▲치매 예방 프로그램 활성화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 등이다.

군은 치매조기 검진 체계 확립 및 치매환자 지원을 위해 16억원을 투입, 만60세 이상 지역주민 1만3200여명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만75세 진입자 2200여명은 고위험 집중 검사 및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등록된 치매환자 4800여명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1200여명에 대해서는 연간 36만원씩 치매치료비 지원에 나선다.

또, 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 취약지역인 면단위 거주민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분소(면지역 포함 11개소)를 구축, 시공간 제약없이 주민들에게 치매관리 토탈 케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개면을 대상으로 치매 안심면 뇌청춘교실을 지정·운영하고, 1만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24시간 치매 상담 콜센터 및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치매파트너 양성을 위한 치매선도학교 7개교도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군은 생활고 등으로 인해 자살문제가 사회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에 30억원을 투입, 정신보건의료 취약지역 생명사랑 행복마을 26개소를 6000여명 대상으로 운영하고, 자살고위험군 및 노인자살 예방사업 1대 1 멘토링사업도 지역주민 1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군은 우울증 고위험자 2200여명에 대한 정밀 선별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저소득층 정신질환자의 치료비용 지원’ 사업과 정신과 퇴원 환자를 정신건강증진시설로 연계하는 ‘초발정신질환자 만성화 예방사업’, 독거노인 대상 ‘마을 순회 정신건강검진’ 사업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홍성의료원과 위기관리대응 협약을 체결, 자살시도자가 응급실 등에 내원했을 때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리받을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조직 신설에 걸맞게 주민들이 만족하는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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