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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예비후보 "대구 북구 복현고가교 철거·지하화 통해 주변상권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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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예비후보 "대구 북구 복현고가교 철거·지하화 통해 주변상권 살린다"
  • 강보홍
  • 승인 2020.01.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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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예비후보가 복현고가교 아래에서 주변도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이상길 예비후보 제공)
이상길 예비후보가 복현고가교 아래에서 주변도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이상길 예비후보 제공)

[대구=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대구시 전 행정부시장 이상길 예비후보(자유한국당 북구갑)가 27일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복현고가교 철거 및 지하화를 통한 주변상권 활성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현재 복현오거리 주변은 복현고가교로 인해 도시의 미관은 나빠지고, 상권은 지속적으로 쇠퇴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3호선 연장에도 방해가 된다"며, "수십년째 방치되고 있는 '골든 프라자'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복현오거리를 서울의 신촌처럼 대학과 연계한 젊음과 열정의 거리를 만들기 위해선 "복현고가교를 철거하고 통과 도로 기능을 지하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철도 3호선(엑스코선)이 연장되면, 경북대, 영진전문대 등 유명학군과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 북구의 새로운 거주지로 각광받을 것이며, 만성적인 교통체증도 지하화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복현오거리 입체화에 따른 재원은 철거예산 80억원, 지하차도 건설 300억원 등 380여 억원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이는 엑스코선 예산절감(높이 13.2m에서 10m), 경관개선예산 등으로 예산을 조달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예상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지방재정 예산전문가로서의 소견도 밝혔다.

한편 대구시도 '복현고가교 철거 및 지하화는 대구시에서도 엑스코선 건설과 연계해 계획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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