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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12월까지 '2019 우리아이 탄탄치아'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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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12월까지 '2019 우리아이 탄탄치아' 사업 추진
  • 서인경
  • 승인 2020.01.28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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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초중고생 대상 1인당 연 50만원 이내 비용 지원
치아홈메우기, 레진, 크라운 등 진료서비스 제공
저소득 가정에 '영양담뿍 사랑듬뿍 식료품 지원사업'도 실시
‘영양담뿍 사랑듬뿍 식료품 지원사업’(사진=종로구청 제공)
‘영양담뿍 사랑듬뿍 식료품 지원사업’(사진=종로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경제적 부담으로 제때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종로구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20 우리아이 탄탄치아' 사업을 추진하고 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사례관리대상자, 복지사각지대 가정 중 치과진료가 필요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비용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비용은 1인당 연 50만원 이내이다. 5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전년도 수혜자의 경우 1회에 한해 재지원이 가능하다.

치아 홈 메우기, 레진, 크라운 등의 치료는 지역 내 치과 3곳이 맡는다. 이를 위해 구는 청운효자동 푸르메 치과(자하문로 95), 혜화동 김성조 치과(대학로 149), 창신1동 사과나무 치과(지봉로 29)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뜻을 함께 했다.

대상 선정을 위해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선 치과진료가 필요한 학생을 적극 발굴해 추천하고 구청 희망복지지원팀에서는 협약병원에 대상 아동을 알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려서부터 치아 관리에 힘써야 어른이 되어서도 치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인 만큼, 이번 사업이 자라나는 구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동 권리 보장과 행복을 위해 힘쓰는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 종로는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먹거리에 소홀하기 쉬운 저소득 가정에 매월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영양담뿍 사랑듬뿍 식료품 지원사업' 또한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대상은 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으로 상·하반기 각 20가구를 선정해 대상자 생활 실태에 따라 필요한 식료품을 배달한다. 긴급지원대상 가정에는 주식 위주의 식료품을, 한부모가족에는 자녀 성장에 필요한 신선 식품을, 홀몸 노인에게는 노인 건강에 유익하며 조리가 간편한 식품을, 장애인 가정에는 간편식 위주의 신선제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식료품 지원사업은 가구당 월 1회 6개월에 걸쳐 식료품을 배달함으로써 성장기 청소년 및 노약자 등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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