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두산베어스가 오는 30일 오후 6시 인천공항(OZ-6037편)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한다.
캠프 인원은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5명, 선수 45명 등 총 60명이며, 투수조는 22명, 포수조는 5명이다. 캡틴 오재원을 비롯해 내야수 11명이 참가하고, 김재환, 박건우 등 외야수 7명도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김재호, 오재일, 정수빈, 유희관, 이용찬 등 14명이 조기 출국했다.
1차 캠프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한다. 이후 다음달 21일 귀국,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3일 2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선수단은 1차 캠프에서 호주 올스타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갖고 2차 캠프 미야자키에서는 오릭스, 세이부, 요미우리, 소프트뱅크와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찾는다. 또한 일본 실업팀과도 두 차례 연습 경기를 갖고 3월 8일 귀국한다.
한편 허경민은 지난 22일 잠실야구장 내 실내 연습장에서 자율 훈련을 하던 중 코뼈가 골절돼 1차 캠프에 불참한다. 오는 29일 튼튼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허경민은 수술 결과와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2차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참가 선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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