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충북소방본부, 2019년 소방안전교육 운영실적 분석
상태바
충북소방본부, 2019년 소방안전교육 운영실적 분석
  • 오효진
  • 승인 2020.02.04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민의 25% 소방안전교육 실시
심폐소생술 교육(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심폐소생술 교육(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실시한 도민 소방안전체험교육을 분석한 결과 충북 총인구(160만명)의 약 25%인 40만4804명이 소방안전교육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도민 안전교육은 안전을 습관화하고, 타인의 안전을 배려할 수 있는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도민안전체험관, 이동안전체험차량, 도내 소방서 체험장, 출장교육, 소방안전캠프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안전교육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법 ▲완강기·경량칸막이 등 피난 대피 시설 사용법 ▲불나면 대피 우선의 피난요령 등 체험을 통한 안전의식 체질화를 목표로 실시됐다.

표준화된 교육과 체계적인 실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소방관서별 소방안전 강사 88명을 지정했으며, 권역별로 청주, 충주, 옥천에 이동안전체험차량을 배치해 지역에 따라 안전교육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교육 수료대상은 유아 9만2183명(23%), 초·중·고교생 13만7287명(34%), 직장인(대학생 포함) 9만6399명(24%), 주부 5만6256명(14%), 노인 1만8648명(4.6%), 기타 4031명(1%)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유아와 어린이 인구 18만7143명의 96.7%인 18만979명에게 안전교육을 시행해 생애주기의 첫 단계부터 안전의식을 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유아와 학생에 비해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교육이 저조한 것은 협소한 도민안전체험관의 공간적 한계로 인한 맞춤형 콘텐츠 부재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에서는 연내 재난안전체험관 건립에 착수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활 속 안전욕구가 증대되고 재난의 양상이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안전교육과 학습이 필요하다”며 “체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