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공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각종 행사 잇따라 취소
상태바
공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각종 행사 잇따라 취소
  • 이영석
  • 승인 2020.02.04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읍면동 일부 주민자치프로그램도 휴강 조치

[공주=동양뉴스] 이영석 기자 =충남 공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각종 행사와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유입 및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오는 13일 예정된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의 ‘2020 밸런타인데이 러브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대전과 세종, 충남 등 인근 지역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러브콘서트의 경우 감염증 전파 우려와 대중장소 기피 현상 등으로 사실상 정상적인 공연에 어려움이 예상돼 지난 3일까지 예약된 166매의 입장권은 개별적으로 안내한 뒤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또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은 4일 예정됐던 논산 국방대학교 순회연주회도 국방대 측의 요청에 따라 잠정 연기하기로 했으며,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을 기념해 오는 9일 열릴 예정이었던 여성화합한마당 행사 역시 전면 취소됐다.

시는 8일 공주민주단체협의회 주관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도 취소하고 6일 예정됐던 노인회장 이·취임식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따라 각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도 일부휴강에 들어갔으며, 종합사회복지관 일부프로그램도 일시휴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다수의 시민이 모이는 행사는 연기‧취소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규모를 축소해 추진하기로 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유입 및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