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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방정원 기반구상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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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방정원 기반구상 용역 착수
  • 한미영
  • 승인 2020.02.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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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방정원 용역 착수보고회(사진=전주시 제공)
전주시 지방정원 용역 착수보고회(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아중호수와 호동골 권역을 국가관광거점도시 전주 대표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5일, 지방정원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지방정원 조성방향 설정과 세부적인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주시는 과거 쓰레기매립장이었던 호동골 일대를 양묘장과 자연생태체험학습원, 아중호수 일대 약 30만㎡를 숲과 정원으로 채워 시민들의 휴식·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동명기술공단 종합건축가사무소가 진행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차별화된 테마정원으로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힐링과 체험, 관광, 교육 등이 담는 공간을 구상해서 전주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아중호수와 연결하는 에코 브릿지를 설치해 정원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도로 개설로 인해 단절됐던 녹지의 경관 복구도 검토키로 했다.

지방정원 구상 용역은 오는 5월까지 진행되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방정원과 에코 브릿지 설치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44억원 등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정원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달 중에 ‘전주 지방정원 다울마당’을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를 통해 기본구상 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단순한 농업용수 용도의 아중저수지와 쓰레기매립장이었던 호동골이 이제 국가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대표 정원으로 거듭난다”며 “이 공간이 시민들이 행복한 정원과 더불어 경제축을 끌어갈 정원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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