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위해 매일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6일 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김포시민 중 확진자는 없으며, 관내 자가격리 대상자는 13명, 격리해제자는 19명이다.
일일 대책회의에서는 ▲공공시설 휴관에 따른 근로자 근무 수칙 ▲경제TF팀 운영 ▲노인복지관 휴관에 따른 무료급식 대상 노인 대책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관리방안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 중단 등을 의논했다.
회의 결과 공공시설 휴관에 따라 소속 기관 근로자는 정상 출근해 시설관리 및 방역, 관내 피해 업체 상담 및 지원 위한 경제TF팀 운영, 노인복지관 휴관 기간 동안 무료급식 대상 노인에게 도시락 보급, 취약계층 반찬 배달 중단 없는 시행 등을 결정했다.
관내 12개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전면 중단되며, 상황 종료 시 휴강 일수 만큼 수강 기간을 연장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건설현장 내 중국인 근로자는 현장별 공무담당자가 매일 오전 증상을 확인한 후 이상이 없는 근로자에 한해 현장에 투입되며, 앞으로 상황 추이에 따라 전체 외국인 근로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중 아직까지 사망자가 없고 퇴원자도 나오는 상황인 만큼 과도한 불안감보다 개인 예방수칙 준수를 통해 확산을 억제해야 한다"며 "법적 의무는 없지만 자가격리자 배출 폐기물도 철저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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