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와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버스, 택시, 도시철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시내버스, 택시, 도시철도, 소풍터미널 운수종사자 등에 마스크 2만1000개와 손소독제 2200개를 배부하고, 1일 1회 소독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부천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특별교통수단 72대(장애인복지택시 71대, 교통약자 전용버스 1대)에 대해서도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모든 차량에 손소독제와 승객용 마스크를 비치·배부하도록 했다.
시는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택시승차대, 가스충전소, 버스정류소 등을 현장 점검해 운전자의 마스크 착용, 차량 내 손소독제 비치·감염병예방수칙 안내 홍보문 부착 여부 등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부천을 지나는 1호선, 7호선, 서해선 등에 감염 예방 및 대응요령 안내 방송과 열차내부,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등의 소독횟수 증대를 요청했다.
장덕천 시장은 “택시를 포함한 대중교통은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만큼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시에서도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