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47 (수)
이제는 가족의 품으로...롯데 FA 손승락 전격 은퇴!
상태바
이제는 가족의 품으로...롯데 FA 손승락 전격 은퇴!
  • 송성욱
  • 승인 2020.02.07 2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손승락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손승락(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손승락(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롯데 구단은 그동안 두 번째 FA 자격을 갖춘 손승락 선수를 성민규 단장이 4차례 만나 재계약을 논의했지만 선수 본인의 의사가 너무 강해 은퇴 결정을 수용하게 됐다.

구단의 계약 조건과 상관없이 선수 측은 "후배들에 길을 열어주며 정상의 자리일 때 내려오길 원했고, 이제는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다"고 은퇴 의사를 전했다.

2016시즌부터 지난 4시즌 동안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손승락 선수는 롯데에서만 통산 94세이브를 기록했고, 구단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37세이브, 2017년)을 경신한 바 있다.

손승락 선수는 “지난 4년간 '롯데맨'으로 남을 수 있게 해준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하며, 지금의 손승락이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은사님들, 선후배님들 및 여러 지인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너무나도 뜨거웠던 자이언츠팬 여러분들의 사랑 평생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 아울러 신인 때부터 응원해주신 히어로즈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손승락 선수의 지난 공로를 인정해 팬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떠날 수 있도록 은퇴식을 오는 5월 전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맞춰 열겠다고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