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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종로 방문에 "정치는 됐고 어묵먹는법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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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종로 방문에 "정치는 됐고 어묵먹는법부터"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0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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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사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 자유한국당)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출마지역 종로구를 찾은 가운데 거리에서 어묵먹는 모습이 화제에 올랐다. 

황 대표는 9일 오후 종로 일대를 민생 점검, 주민 애로사항 청취 등의 목적으로 방문했다. 젊음의 거리를 찾아 지역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한 황 대표는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주변 상가를 찾아서는 상점 몇 곳을 방문했다. 

특히 성균관대 인근 30년째 운영하는 한 분식점을 방문해 학생 시절 추억을 떠올린 황 대표는 떡볶이와 어묵을 먹으며 "(학창시절 때) 라면 살 돈이 없으니 도시락을 싸서 라면 국물만 달라고 사정해서 밥을 먹었다"며 "라면이 삼백원이면 라면 국물은 오십원 정도 했다"는 회상을 하기도 했다.

그의 발언에 대해 한 누리꾼은 "라면국물을 줬다고? 어묵국물, 냉면육수 정도면 몰라도 라면국물은 줄 수도 없었고 줄 국물도 없었다"며 의아해했다. 

이와 반대로 다른 누리꾼은 "옛날에는 큰 냄비에 라면 국물만 따로 끓여 라면을 넣어주고 했었다. "라고 황 대표를 두둔하기도 했다. 

이날 분식집에서 가난했던 과거를 고백한 황 대표는 어묵 취식이 익숙치 않은 듯 “이건 어떻게 해서 먹는 거냐”며 질문을 했고, 점포 주인은 “간장 발라서 잡수시라”며 안내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뭘 어떻게 먹어? 꼬지 들고 입에 넣으면 되지","입으로 드세요. 정치는 됐고 어묵 먹는 법 부터. 유치원애들은 다 알던데, 법대에선 그런 건 못 배우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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