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일상생활에서 세무나 법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무료 세무·법률 상담실'을 운영한다.
세무상담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전 10~12시에 재능기부 세무사(이성완 세무사)가 국세 및 지방세 세무 상담과 권리구제 지원 상담을 진행하며, 법률상담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서부출장소의 도움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5시에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한편, 서구는 '찾아가는 무료 세무상담실'과 '마을세무사 무료 세무상담'도 실시한다.
'찾아가는 무료 세무상담실' 운영은 서구노인복지관은 6월과 12월, 내당노인복지관은 5월과 11월 각각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4시에 진행하며, 비원노인복지관은 4월과 10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2~4시에 사전예약 후 1대1 대면상담으로 운영한다.
'마을세무사 무료 세무상담'은 연중 운영하며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별 마을세무사가 전화, 팩스, 이메일을 이용해 1차 상담 후, 필요 시 세무사사무실에서 대면상담으로 진행한다.
서구는 2016년부터 무료 세무 상담을 시작해, 지난해는 주민 124명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생활에 꼭 필요한 세무·법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상담실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