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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기 예비후보, 칠곡군 동명면으로 도시철도 3호선 연장 추진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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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기 예비후보, 칠곡군 동명면으로 도시철도 3호선 연장 추진의사 밝혀
  • 강보홍
  • 승인 2020.02.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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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3호선(사진제공=대구시)
대구 도시철도 3호선(사진=이인기 사무실 제공)

[칠곡=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 이인기(66·변호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 고령·성주·칠곡)는 칠곡군 동명면과 대구시 북구가 동일 생활권 내에서 상생 발전하려면 광역교통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하고 ‘도시철도 3호선 동명면 연장’이 해답이라고 발표했다.

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이인기 예비후보는 “경북 칠곡군 동명면은 대구시에 인접해 있고, 대구시와 동일 생활권으로서 경북 북부지방을 이어주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칠곡군 동명면은 이미 상수도 시설이 완비돼 있어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칠곡군 동명면까지 연장되면 광역교통 서비스가 개선되고, 중·대형 아파트단지 등 대규모 주거지역이 형성될 수 있어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2일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2020~2040)’을 심의·의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구 광역대도시권의 중심성 강화 및 중추 관리기능 재정립으로 칠곡이 7대 중심지로 포함돼 기능 특화 및 경북 인접 도시와의 기능적 연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 ‘광역교통 비전 2030’ 추진과제로 대구 2호선 성주 연장과 대구 3호선 동명 연장이 검토할 과제로 포함돼 향후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제4차 광역교통 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수립해 내년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철도 3호선 동명면 연장은 경북의 명산 팔공산과 가산산성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기존 국도 5호선, 국지도 79호선의 차량 소통과 대도시권 출·퇴근 및 관광객 수요까지 동반 상승으로 대체 교통수단의 확보 필요성이 예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한편 대구시와 인접하면서 대구시민의 건강에 일조하는 휴식처가 되어온 거대한 그린벨트가 수십 년간 동명면민의 생활권과 재산권을 침해하는 요소가 됐으며, 대구시민에는 반사적 이익을, 동명면민에게는 반사적 침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대구시민의 공원묘지로 이미지가 추락한 것과 토지의 활용 가능성 저하, 동명면 발전의 잠재력 저하로 면민들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이인기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경북도, 대구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조기 건설이 필요한 현안”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뜻을 담아 미래를 보는 안목에서 도시철도 3호선 연장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지역 간의 도시경쟁력 제고와 균형발전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칠곡군 동명면까지 도시철도 3호선 연장길이는 3㎞로 사업비 1500억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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