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이미경 부회장이 "기생충을 18번 봤다"고 밝혔다.
이미경 CJ부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후 진행된 '거버너스 볼' 축하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생충을 처음 봤을 때는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기생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두 번째로 봤을 땐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이 서로에게 기생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기생하고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어떻게 서로를 존중하면서 선을 넘지 않고 존중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경 부회장이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기에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칸국제영화제는 물론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봉준호 감독 옆자리에 앉아 기쁨의 순간을 함께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