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CJ그룹을 치켜세웠다.
강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여러 경영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치열한 할리우드에서 한국영화가 제대로 평가받도록 (`기생충`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CJ그룹이 한국영화에 끼친 긍정적인 역할에 감사드린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봉 감독은 대구출신으로 대구의 자랑"이라며 "봉 감독은 1969년 대구에서 태어나 제 이웃동네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수상은 봉 감독 자신의 영광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대구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대구신청사 옆 두류공원에 `봉준호 영화박물관`을 건립해 세계적인 영화테마 관광메카로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봉 감독의 작품 `기생충`은 지난 10일 아카데미의 새 역사를 썼다. `세계 영화 산업의 메카`인 할리우드에서 자막의 장벽과 오스카의 오랜 배타주의 관행을 딛고 작품상을 포함해 총 4개의 상을 들어올렸다. 92년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제작된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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