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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빈집 정비계획 수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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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빈집 정비계획 수립 나선다
  • 허지영
  • 승인 2020.02.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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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12일 시청 별관에서 5개 구·군 업무 담당자들과 ‘빈집 실태조사 및 정비사업 관련 구·군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전사고·범죄 발생 우려가 있고 주거 환경을 해쳐 사회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빈집의 체계적인 정비·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추진하는 빈집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과 빈집 정비사업의 추진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빈집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사업비 3억4800만원과 빈집 정비사업을 위해 사업비 1억4400만원을 구·군에 지원할 계획이다.

빈집 실태조사는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 등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 조사와 소유자 면담 등을 거쳐 빈집 여부를 최종 판별하고 빈집의 관리현황, 방치기간, 안전 상태 등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누게 된다.

빈집 실태조사가 완료되면 각 구청에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정비사업의 시행 방법, 시기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시행되는 빈집 정비사업은 철거가 필요한 빈집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빈집 소유자 동의를 얻어 철거 후 3~5년 정도 주차장이나 쌈지공원 등 공공용지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빈집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빈집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과 더불어 안전사고나 범죄, 미관저해 등 도심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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