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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금융위, 여의도에 디지털금융인재양성 ‘금융대학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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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금융위, 여의도에 디지털금융인재양성 ‘금융대학원’ 개관
  • 서인경
  • 승인 2020.02.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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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교육기관 선정 위한 공모 진행...14일 한국프레스센터서 공개설명회 개최
4년간 840여명의 금융 전문인력 배출 목표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금융위원회와 협력해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위한 금융대학원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9월,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에 문을 여는 금융대학원은 ▲학위(3~4학기)와 ▲비학위(6개월 이내) 두 가지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시는 금융중심지인 여의도 내 조성되는 석사 학위 교육과정인 금융대학원 개관을 통해 금융-IT 융합 전문인력이 본격적으로 배출돼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핀테크와 같은 최신 금융기법을 가르칠 수 있는 교수진과 금융 데이터 등 전문적인 교육 인프라를 갖춘 금융대학원을 운영하기 위한 ‘금융전문인력 양성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여의도 금융대학원’의 교육대상은 디지털금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금융회사 재직자, 핀테크 (예비)창업자, 핀테크 관련 기관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이다.

교육과정은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금융분야의 고급 이론과 실습 과정이 포함된다. 특히 각 교육 참여자가 필요한 분야, 교육기간 등을 선택하여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위(3~4학기)와 ▲비학위(6개월 이내) 과정으로 나누어 개설된다.

시는 교육 수료 후 각 교육생이 금융회사 내 디지털금융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교육생이 창업을 희망할 경우 서울핀테크랩과 연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마포 FRONT 1 입주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시-금융위는 신청기관의 원활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4일 한국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오후 3시부터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공고 내용과 선정 절차,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금융대학원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 4년간 매년 디지털금융 강좌 개설에 따른 과정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며, 시가 조성한 교육공간 및 시설사용도 지원받는다.

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내달 중 운영기관을 최종 선정해 오는 9월 금융대학원의 첫 학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의승 시 경제정책실장은 “여의도 금융대학원 개관이 금융, 핀테크 산업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배출해, 핀테크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며, “여의도가 세계적인 핀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우수 대학과의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세내용은 공고문 및 편람을 참고하고, 관련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금융위원회 홈페이지(www.fsc.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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