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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동방제단 운영...가축전염병 발생 사전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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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동방제단 운영...가축전염병 발생 사전차단
  • 우연주
  • 승인 2020.02.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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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상대적으로 방역이 소홀하기 쉬운 소규모 축산농가, 축사밀집지역, 전통시장에 대해 상시적으로 소독을 지원하는 민간공동방제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축산업협동조합과 강화옹진축산업협동조합에 각 3개반씩 총 6개반을 구성해 운영하며, 지역별(강화·옹진 및 8개구)로 역할을 분담해 관내 소규모 축산농가 386개소에 대해 연 24회 일제소독을 지원한다. 공동방제단은 반별로 소독차량과 방역요원을 상시 배치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소독 방제를 실시한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매년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소독방제를 위해 2012년부터 지역을 통합해 축산업협동조합에서 민간공동방제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에서 3억원의 예산으로 방제단의 인건비, 차량운영비, 소독약품비 등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지난달 구제역 감염항체 검출 등 각종 방역상황이 강화군에서 연이어 발생됐으나 민간공동방제단의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그 이후 추가 발생이 없었다.

현재는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소독방제 활동을 운영 중이나,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인천시는 민간공동방제단을 계속 운영해 일제 소독의 날에 소독방제 등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축산농가에서는 공동방제단 방역요원이 소독지원 방문 시 소독일지 작성 등 방역활동 수행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며 “축산인도 재난형 가축전염병인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외부인 출입 자제 등 방역활동 기본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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