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혈액 수급이 난항을 겪자 13일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 공무원 100여명이 구청광장에서 긴급 단체 헌혈에 나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헌혈 기피현상으로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현재 전국적으로 혈액보유량이 5일치에서 3일치로 줄었고, 특히 대구시는 혈액보유량이 2일치도 되지 않아 환자의 치료와 수술이 미뤄지는 심각한 상황이다.
헌혈버스 소독, 기구소독 등을 철저히 하고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 감염에 대비한 예방 조치 후 진행되기 때문에 헌혈 과정에서 감염될 위험은 없다고 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고귀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헌혈운동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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