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백운광장 주변 하수관로 개선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광주시가 백운광장 주변 하수관로 개선 사업을 올해 5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백운광장 일대는 폭우로 막대한 침수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5월 재난관리기금 40억원, 하수도 특별회계 60억원 등 총 103억원을 투입해 주월동 일대에 연장 522m의 신규 하수관로를 설치하는 백운광장 하수관로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공사 진행 공정률은 80%로 전체 공사 구간 중 421m는 신규 관로 설치가 완료됐으며,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5월까지 나머지 101m 구간에 대한 공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우수처리 용량이 기존의 2배 이상 확대돼 상습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식 시 하수관리과장은 “도시철도2호선 공사, 백운고가 철거, 지하차도 개설 공사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번 공사가 끝나면 백운광장 주변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더라도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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