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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제명이유 논란...지만원 동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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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제명이유 논란...지만원 동조하기도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3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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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제명이유 논란...지만원 동조하기도
이종명, 제명이유 논란...지만원 동조하기도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종명(61·비례대표) 의원을 제명한 가운데 그 사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의원직을 유지한 채 무소속이 된 이 의원은 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입당 예정인 것.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이 의원 제명을 의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이 입당하면 미래한국당은 한선교, 조훈현, 김성찬 의원에 이어 현역의원 4명을 보유하게 된다.

미래한국당은 국고보조금 지급일인 15일 이전 현역의원을 5명 이상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현역의원 보유가 5명을 넘으면 수천만 원에 이르는 국고보조금이 5억 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종명 의원은 작년 2월 8일 극우 논객 지만원을 국회로 불러 공청회를 열고 지씨의 의견에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지씨가 “5.18 북한군 개입은 증명된 사실”이라 발언했다. 

이 의원은 지씨 발언 이후 “5.18은 처음에는 폭동이라고 하다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서 20년 만에 민주화 운동이 됐다”며 “지금 폭동이 일어난 지 40년이 됐으니 다시 한 번 뒤집을 수 있는 때가 된 것”이라고 거들었다.

일각에서는 “시일이 이르다는 이유로 미뤄오다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보내려 제명하는 것은 기만적”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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