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 SNS 욕설 게시물에 진중권 "수준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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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의원 SNS 욕설 게시물에 진중권 "수준 봐라"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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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캡쳐
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캡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민경욱 의원 SNS 욕설 게시물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비판의 날을 세웠다.

13일 진중권 전 교수는 자신으 페이스북에 "수준 봐라"라며 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게시물을 비판했다.

이어 "욕 안해도 얼마든지 정권 비판할 수 있는데 논리적 비판을 할 능력이 없으니 쌍욕을 하는 것. 여당을 못 했으면 야당이라도 잘 해야 하는데, 그것도 못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국민들의 분노를 정제된 언어로 분절화하여 표현해야 하고 국민들의 거친 분노에 품위를 부여하는 것까지가 정치인의 임무인데 그런 능력이 없으면 정치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런 욕설을 들으면 대통령은 외려 기뻐하고 민주당은 두 팔 벌려 환호하고 자기 진영에만 치명적 타격을 준다"라고 말했다.

"싸움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일단 정권을 비판하는 말에서 욕설과 문재앙이니, 좌빨이니, 친북주사파니 하는 딱지도 빼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야당 재대로 하려면 일단 비판하는 방법부터 배워야 한다"며 "쌍욕은 진영논리에 함몰된 소수 광신적 지지자들에게 시원함을 줄지 몰라도 다수의 합리적 보수주의자들과 중도층에게는 혐오감만 줄 뿐이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김지하가 토(吐) 할 것 같다'는 작자 미상의 글은 지난해 김지하 시인이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가짜 글이라고 밝혔지만 수 많은 욕설이 적혀있어 비난의 눈길을 피할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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