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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장안사, 원행스님 계획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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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장안사, 원행스님 계획은 무엇?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6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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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장안사, 원행스님 계획은 무엇?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금강산 장안사, 원행스님 계획은 무엇?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강원도 회양군 장양면 장연리에 위치한 장안사가 화제다.

다음백과에 따르면 장안사는 북한 강원도 회양군 금강산(金剛山) 장경봉(長慶峯)에 있었던 삼국시대 고구려의 승려 혜령이 창건한 사찰이다.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되었다는 설과, 551년(양원왕 7) 고구려의 승려 혜량(惠亮)이 신라에 귀화하면서 왕명으로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이 때 비로전을 짓고 비로자나 철불(鐵佛)을 봉안했으며, 대장경을 절에 보관했고 오층탑을 세웠다고 한다.

그 안의 오른쪽으로는 대향각(大香閣), 왼쪽으로는 극락전, 정면으로 마주 보이는 곳에는 본전인 대웅전이 있다. 1945년 이전까지는 6전(殿)·7각(閣)·1문(門)을 가졌으나 그 규모는 옛날에 비해 축소된 것이고, 부속 암자로 장경암(長慶庵)·안양암(安養庵)·지장암(地藏庵)·영원암(靈源庵) 등을 가진 금강산 4대 사찰 중의 하나였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금강산에 있는 유서깊은 장안사와 유점사 사찰 복원 등 올해 대북 교류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바 있다.

원행스님은 최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북한 사찰 문화재를 북한 사찰에 모실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2007년 북한의 신계사를 남북 공동으로 복원한 바 있으며, 이 사찰에 템플스테이 건물의 착공을 추진하다가 남북관계 경색으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조계종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 판문점에서 남북 종교인이 함께하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정착을 위한 기원대회'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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