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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노원 ‘동북선 도시철도’ 본격 추진…2025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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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노원 ‘동북선 도시철도’ 본격 추진…2025년 개통 목표
  • 서인경
  • 승인 2020.02.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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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상계역 총 연장 13.4㎞, 4개 공구로 나눠 동시 공사 추진
(노선도=서울시 제공)
(노선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는 지난 달 30일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한데 이어 사업시행자인 동북선도시철도㈜로부터 이달 14일 사업 착수계를 제출받아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동북선 도시철도 실시계획이 승인고시 됨에 따라 동북선 민간투자사업시행자인 동북선도시철도㈜는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해 교통소통대책 심의, 도로공사 신고, 도로굴착계획 심의, 도로점용허가 협의 및 지장물 이설, 부지 보상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노원구 상계역까지 잇는 총 연장 13.4㎞에 16개 정거장, 차량기지 1개소를 60개월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적기에 공사를 완공하기 위해 4개 공구로 나뉘어 동시에 건설된다.

4개 공구는 금호산업㈜, ㈜호반산업,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 및 ㈜대명건설이 담당하며, 신호, 통신, 궤도 등 전 구간 시스템분야는 현대로템㈜이 시행한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성동구 왕십리역을 출발해 경동시장, 고려대, 미아사거리, 월계, 하계, 은행사거리를 거쳐 노원구 상계역이 연결되며, 왕십리역(2호선, 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월계역(1호선), 하계역(7호선), 상계역(4호선) 등 기존 8개 노선, 7개 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시는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동북선 도시철도㈜가 민원 전담 창구를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북선은 기존 노선과의 환승을 통하여 서울 강남·북 뿐만 아니라 수도권으로 이동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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