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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미래통합당 최고의원 "저는 최저의원으로 첫 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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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미래통합당 최고의원 "저는 최저의원으로 첫 출근합니다"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7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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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의원 페이스북 캡쳐
김영환 의원 페이스북 캡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김영환 미래통합당 최고의원이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보수 성향 정당과 일부 중도 세력이 통합해 만든 미래통합당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날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김영환 최고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미래통합당은 황교안 대표를 그대로 유지하고, 기존 한국당 최고위원에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4명을 추가해 지도부를 구성했다.

앞서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첫 출근 심경을 전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저는 오늘 최저의원으로 당에 첫 출근합니다. 솔직이 많이 두렵습니다"라고 운을뗐다.

이어 "우선 국민을 사랑하는 정치를 넘어 국민을 두려워하는 정치를 해야겠습니다"라며 "네탓이요를 훌쩍 넘어 내탓이오 정치를 시도해 보렵니다"란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진보중도보수로 좌파와 우파로 국민을 나누는 정치야말로 분열의 정치이고 뻴셈의 정치로 반대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선거승리보다 중요한 것이 민주주의고 국민의 행복입니다. 국민통합 보다 더 큰 혁신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두려운 마음이 초심이리라 믿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최고위원이 아니라 최저의원일 뿐입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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