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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초3 사회과 마을교과서 자치구별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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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초3 사회과 마을교과서 자치구별로 제작
  • 서인경
  • 승인 2020.02.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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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교육청 제공)
(포스터=서울교육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5개 자치구별 ‘초등 3학년 사회과 마을교과서’ 25종 제작을 완료하고, 오는 28일까지 서울교육갤러리에서 '2020 초등 3학년 마을교과서 전시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제작된 마을교과서는 내달부터 관내 초등 3학년 모든 교실에서 사회과 수업에 사용된다.

초등 3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은 마을을 주제로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발행하는 사회과 교과서와 별도로 자치구별 마을교과서를 제작하게 됐다.

첫째, 학생들이 우리 마을에 대해 친숙하게 배울 수 있도록 캐릭터를 만들어 흥미 있는 교과서가 되도록 했다.

둘째,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운영하는 마을 탐방 활동과 연계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셋째, 교사들의 수업 혁신에 도움이 되도록 제작했다.

이러한 마을교과서 제작을 위해 25개 자치구에서 185명의 학교 교사와 66명의 마을 주민 등 모두 251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교사는 집필을 담당하고 제작에 참여한 마을 주민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을 담은 귀중한 자료를 수집·제공해, 양질의 마을교과서 제작을 위해 협업했다.

25개 자치구청에서도 마을교과서 제작을 위해 인력과 예산, 관내 정보를 적극 제공해 우리 마을 사람들의 삶, 문화, 역사, 산업, 정보 등을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희연 시교육감은 “혁신교육지구정책은 이제 온 마을이 모여 학생들을 위한 ‘마을살이’ 교과서를 만들어 낼 만큼 꽃을 피웠고, 서울 혁신교육 2.0 시대는 이렇게 학교의 경계를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교육으로, 삶의 질과 맞닿은 교육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25개 자치구별로 제작한 초등 3학년 사회과 마을교과서를 시작으로 혁신교육 2.0 버전으로, 학생 행복시대를 위해 서울교육의 역동성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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