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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생활 속 화재 예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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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생활 속 화재 예방 집중
  • 노승일
  • 승인 2020.02.18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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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발생 현황 분석을 통한 맞춤형 대응방안 마련
청주시청사 전경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시청사 전경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화재 예방 분석을 통한 생활 속 화재 예방에 집중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1350건의 주요 발생지를 분석해보면 주택 화재가 전제 25%인 33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자동차 화재가 17%인 236건, 도로 및 야외가 172건, 음식점 111건, 공장 90건 순으로 많았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이 전체 38%인 512건으로 가장 높았고, 과부하 및 누전 등 전기적 요인이 22%인 300건, 기계적 요인 227건, 원인 미상 161건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3월부터 5월까지 봄철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는 습도가 낮고 바람이 강한 기상 조건에 기인한 것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 요인 중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시는 생활 속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해빙기를 맞아 빈틈없는 화재 예방을 위해 맞춤형 대응 방안을 총력 추진한다.

먼저, 매월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시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아파트 경로당 및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 생활 속에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화재 안전 분야를 중점 교육한다.

생활안전 홍보책자인 ‘생활안전 길잡이’에 화재 예방과 대처방안에 대한 안전상식을 알기 쉽게 수록해 시민들에게 1만2000부를 제작 배포하고,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게는 화재 신속 대응을 위해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해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를 지속 지원한다.

또한, 관련 부서 및 소방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화재 예방 홍보 및 안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김연인 시 안전정책과장은 “화재 예방은 작은 관심과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주요 화재 원인이 부주의인 만큼 화재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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