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서산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설치한 따뜻한 승강장이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난 17일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파에 대비해 관내 버스 승강장 65개소에 탄소발열의자 70개를 설치했으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1호 광장, 동부시장 앞 등 3개소에는 바람막이를 설치해 따뜻한 승강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탄소발열의자는 탄소 나노 소재를 이용한 면상 발열의자로 초저전력 발열방식으로 제작돼 전기료를 30%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버스 승강장 바람막이는 투명하게 디자인돼 시야 확보가 쉽고 탈부착이 가능해 겨울철마다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맹정호 시장은 “갑작스런 추위에 시민들이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녹일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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