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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곡교천 마스터플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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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곡교천 마스터플랜 수립
  • 최남일
  • 승인 2020.02.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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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교천과 충무교 전경사진. 충남 아산시 제공.
곡교천과 충무교 전경사진. 충남 아산시 제공.

[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곡교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물과 사람을 잇는 곡교천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곡교천은 아산시를 남북으로 나누고 동서로 가르는 하천이다.

곡교천은 지난해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올해 실시설계 착수에 들어갔다.

시는 곡교천을 상류부, 중류부, 하류부 3구간으로 나눠 곡교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상류부는 탕정지구와 배방지구로 구분된다.

탕정지구는 온양천 합류부~봉강교 구간으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2020년 하천환경정비사업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아산신도시, 탕정디스플레이시티, 배방읍의 미래성장과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성장거점의 역동적 친수지구로 계획됐다.

시는 가족힐링공간, 녹색첨단도시를 대표할 에코모빌리티존, 역동적 체육복합공간인 핼스뱅크스포츠존, 수변문화생활거점인 탕정수변공원 등을 계획했다.

이 계획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실시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배방지구는 배방읍 월천지구와 신도시의 부족한 문화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곡교천과 천안천 합류부에 고속도로 하부공간을 연계한 두물머리 공원을 검토 중이다.

중류부는 충무교와 아산대교 및 은행나무길 구간으로 문화·역사밸트의 연결축이며, 은행나무길 명소화를 통해 역사문화거점의 상징지구로 계획했다.

수십 년 아산시민의 숙원이었던 충무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닌 충무공의 도시 이미지를 입힌 랜드마크로 재가설된다.

현재 공사 중인 곡교천 보도다리와 연계한 야간조명 및 분수 설치를 검토 중이다.

충무교와 연결된 은행나무길에는 은하수 길을 조성해 환경과학공원 야간 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야경과 수경이 아름다운 곡교천을 만들 계획이다.

하류부는 삽교천~염치읍 구간으로 하천기본계획상 보전 및 복원지구이다.

삽교호수와 곡교천의 습지가 만든 천해의 자연환경으로 가창오리, 원앙, 가마우지, 희비오리 등 천연기념물과 각종 철새가 모여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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