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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금태섭 향한 칼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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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금태섭 향한 칼 빼들었다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8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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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변호사 SNS 캡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김남국 변호사가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18일 김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을 향해 "왜 허구적인 '조국 수호' 프레임을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느냐"라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 출마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가 이를 취소하고 오후 3시 45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했다.

김 변호사는 "이번 선거에서 조국 수호를 외치는 사람은 없다. 허구적인 잘못된 프레임이라면 회피할 것이 아니라 당당히 진실로 맞서서 깨부수고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 의원이 '막겠다'고 한 것이 설마 저의 출마 자체를 막겠다는 말씀이냐. 이번 선거가 조국 수호가 되면 망한다는 뉘앙스로 공포심을 불러일으켜 저의 출마 포기를 종용하는 것이 금 의원의 경선 전략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 의원은 '조국 수호' 프레임으로 선거를 치르면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거꾸로 '조국 수호'의 위기감과 논란을 키우는 모순된 행동을 하고 있다"며 금 의원의 태도를 꼬집었다.

김 변호사는 "무엇 때문에 청년으로부터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빼앗으려고 하느냐"며 "2030세대 청년들에게 내 자리라도 내어주고 싶다고 말한 금 의원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가 이날 오후 예정된 출마 기자회견을 취소하면서 '불출마'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결국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자신의 출마 의지를 뚜렷히 밝힌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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