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교육청은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개정에 따라 3억원 이하 소규모 설계 공모에 대한 제출 도서를 간소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설계 공모 대상이 1억원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 내 건축사들의 설계 공모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설계 공모는 건축사가 제출한 설계안을 심사해 작품을 선정하는 제도로, 우수한 학교시설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해왔지만, 설계도서 작성에 대한 인력 부족과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도내 중·소규모 건축사사무소와 신진 건축사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조감도, 투시도 등 기술 분야 설계도서를 30쪽 이내에서 20쪽 이내로 대폭 줄여 제출토록 개선했다.
차상배 시설과장은 “설계 공모 문턱을 낮춘 만큼 실력과 역량이 있는 도내 건축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중·소규모 건축사사무소와 신진 건축사들의 참여 기회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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