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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119안심협력병원 운영…특수건강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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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119안심협력병원 운영…특수건강관리 나서
  • 서인경
  • 승인 2020.02.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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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전국 최초 보라매병원 등 5개 병원서 서울형119안심협력병원 운영
내과 27.6%, 정형외과 24.4%, 피부과 5.4% 등…응급실도 342명 이용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서울백병원 등 5개 병원과 협력해 ‘서울형 119안심협력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및 재활의학과 등 27개과, 골절 및 외상 등 특수화된 전문 9개 분야 등이며, 비 급여항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119안심협력병원인 보라매병원에는 ‘서울소방심리지원단’을 두고 소방공무원 PTSD 치료를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119안심협력병원 운영결과 지난 2018년 서울의료원 등 4개 협력병원에서 3233명이 진료를 받았고, 지난해 은평성모병원이 추가된 5개 협력병원에서 8642명이 진료를 받았다.

협력병원 이용은 시행 첫 해인 2018년에 비해 2년차인 지난해에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19안심협력병원 운영결과 진료과목별로 내과가 27.6%(2388명)로 가장 많고, 정형외과 24.4%(2107명), 피부과 5.4%(468명) 등의 순이었으며, 응급실도 342명이 이용했다.

한편, 서울소방심리지원단은 지난해 소방공무원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치료를 위해 3460명(상담횟수 4391회)에 대해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119안심협력병원 운영은 계속된다”며, “소방공무원에 대한 특수질환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열우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이 안심하고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진료기록이 누적되면 이를 바탕으로 역학연구를 진행해서 선제적인 질병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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