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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회 파문 "유증상자 더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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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회 파문 "유증상자 더 늘어날 것"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9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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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사진= 송영두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사진= 송영두 기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신천지 교회 코로나19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1번째 환자가 방문했던 교회에서 기침이나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의심자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9일 오후 2시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31번 확진자의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 중 유증상자가 더 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새로 확인된 환자 10명이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와 동일한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녔다.

대구시에 따르면 34번(24·남·무직), 35번( 26·여·무직), 36번(48·여·무직), 42번(28·여·카페아르바이트), 43번(58·여·한국야쿠르트), 44번(45·여·미확인), 45번(53·여·무직) 등이다. 이들은 13일부터 17일 사이 증상이 발현됐으며 모두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31번째 환자를 포함해서 지금 11명이 그 교회와 관련된 사례가 발생을 했기 때문에 뭔가 슈퍼전파 사건은 있었다. 어느 날짜에 어떤 층에서 예배를 봤는지에 대한 시간과 공간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어서 어느 분이 지표환자이고 누가 감염원이었는지에 대한 것은 아직은 31번째 환자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환자가 더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장대책반이 교회에서의 노출자에 대한 전면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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