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32 (금)
양승조 충남지사, 국회 방문 ‘220만 염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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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국회 방문 ‘220만 염원’ 전했다
  • 최진섭
  • 승인 2020.02.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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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회 방문 ‘혁신도시 유치 총력전’ 진두지휘
충남 혁신도시, 균형발전으로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 열자
양승조 지사는 19일 국회를 방문,  여야 의원들을 만나 충남도민의 소외감과 박탈감 등을 전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는 19일 국회를 방문, 여야 의원들을 만나 충남도민의 소외감과 박탈감 등을 전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가 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마지막 총력전에 돌입한 가운데, 양승조 지사가 19일 국회를 방문, 백재현·우원식·박범계·위성곤 의원 등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원과 이종구 산자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충남도민의 소외감과 박탈감 등을 전했다.

양 지사는 이날 산자위 위원들과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충남에 혁신도시가 배제된 이유와 세종특별자치시가 광역자치단체로 분리되며 입은 면적(437.6㎢)·인구(13만7000명)·지역총생산(25조2000억원) 감소 피해 등에 대해 전했다.

또, 균특법 개정안이 20일 산자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균특법 개정안은 충남을 특별대우 해달라거나 기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충남도 동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자는 것이자, 함께 잘 사는 나라,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통해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열어 나아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어 산자위 법안심사소위 회의장을 찾아 최인호·김삼화·이철규·김정재 의원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난해 11월 균특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준 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산자위 전체회의에서도 대한민국 균형발전 의지를 다시 한 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산자위 위원들을 만나기 전, 전혜숙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그동안의 관심과 배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감사패를 전한 뒤, 전 위원장을 비롯, 수도권 의원들이 충남 혁신도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충남·대전 여야 국회의원들의 ‘균특법 개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장을 방문해 법안 통과 때까지 힘을 함께 모아갈 것을 다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9일 박지원, 박범계 의원 등을 만나 균특법 개정안이 산자위 전체회의를 넘어 법사위로 갈 경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19일 박지원, 박범계 의원 등을 만나 균특법 개정안이 산자위 전체회의를 넘어 법사위로 갈 경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특히, 양 지사는 여상규 법사위원장, 박지원·장제원·정성호 의원 등 법사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균특법 개정안이 산자위 전체회의를 넘어 법사위로 갈 경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도 만나 당 차원의 지원도 당부했다.

도는 20일 예정된 산자위 전체회의가 당초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됐다가 다시 오전 10시 40분으로 변경됨에 따라 회의 불발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지사는 이에 따라 19일 서울에 머물며 설득작업 등 추가 일정을 가진 뒤, 20일 곧바로 국회를 다시 찾아 대응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산자위 전체회의를 통과할 경우 균특법 개정안은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며, 본회의까지 최종 통과하면, 도는 혁신도시 지정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이를 심의·의결한 후 지정하게 된다.

균특법 개정안은 박범계·홍문표·김종민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을 지난해 11월 28일 산자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대안 반영했으며, 반영된 균특법 개정안은 ▲수도권 제외 광역 시·도별 혁신도시 지정 ▲혁신도시 지정 절차 등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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