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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천여곳 공중화장실 시설개선 및 위생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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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천여곳 공중화장실 시설개선 및 위생관리 나서
  • 허지영
  • 승인 2020.02.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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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최근 공중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 범죄와 황화수소 누출사고 등이 잇따른 가운데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시내 3102곳의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공중화장실 환경개선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청결한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대변기 칸 휴지통 없애기 정착, 공중화장실 관리인 실명제 준수, 매일 수시 청소와 월 1회 이상 대청소 및 소독, 청결의 날(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통해 악취 제거, 편의용품 비치 등 점검 활동을 강화한다.

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촬영 근절을 위해 각 구군,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불법촬영탐지기 359대를 활용, 상시 점검에 나선다.

실질적인 점검성과를 거두기 위해 불법촬영 사례집을 배포하고 탐지전문가 양성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발생한 유해가스 중독사고 재발 방지와 악취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하수처리구역 내 공중화장실의 정화조나 오수처리시설을 폐쇄하고 배수설비를 분류식하수관로로 연결하는 공사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밖에 출입구가 남·녀로 분리되지 않은 민간 개방화장실 32곳에 신청을 받아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보다 쉽게 찾고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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