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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코로나 첫 환자 발생 "40대 신천지 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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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코로나 첫 환자 발생 "40대 신천지 교인"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0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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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째 코로나 환자, 남편에 감염됐다
포항 코로나 환자 첫 발생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포항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포항시는 "대구에 주소를 두고 직업상 현재 포항시 북구에 일시 거주 중인 신천지 교인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됐다.

A씨는 포항의료원 음압격리병원에 입원 격리 치료중이며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를 집중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의심증세가 나타나자 지난 19일 오후 포항세명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스스로 방문해 검사를 의뢰했고 이날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차 양성 확진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에 갔다가 17일 발열과 몸살 증상이 나타나자 18일 오후 시청앞 모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료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재 A씨가 거주하고 있는 북구 아파트와 주변 지역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A씨가 방문한 시청앞 이비인후과와 약국을 이날 폐쇄조치하고 해당 건물 전체를 소독한 뒤 이날 오후 2시 완전 폐쇄 조치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긴밀하게 협조 체제를 구성해 확진환자의 상세한 동선과 접촉자 등은 확인대로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며 "가짜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흔들리지 말고 공인된 언론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권고사항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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