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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가짜뉴스' 해명 "대응 매뉴얼 문자, 개인이 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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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가짜뉴스' 해명 "대응 매뉴얼 문자, 개인이 보낸 것"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0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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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사진= 송영두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 (사진= 송영두 기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신천지예수교회가 언론 및 온라인에 퍼진 가짜뉴스에 대해 해명했다. 

신천지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 가짜뉴스 Q&A' 라는 제목의 글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확인되지 않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성도들에게 예배출석 사실을 숨기고 전도활동을 할 것을 권장하는 공지를 내렸다는 내용에 대해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천지예수교 총회본부는 18일 오전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중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 후 즉각적으로 전국교회 출입, 예배, 모임을 금지하고 온라인 가정예배로 대체한다는 지침을 만들어 모든 지교회에 공문을 하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교회 역시 확진 소식을 받은 즉시 교회 및 선교센터를 폐쇄하고 각종 모임, 전도활동, 성도 간 만남을 일체 금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구교회 섭외부 공지’로 떠돌고 있는 ‘거짓대응 매뉴얼’은 대구교회 한 성도의 개인적 판단이며, 이후 이를 정정하고 해당자를 즉각 징계처리 했다"고 했다.

뿐만아니라 대구의료원에서 격리대상자(31번 확진자)가 간호사를 폭행하고 난동을 부리고, 신천지 교인들이 몰려가서 소란을 피웠다는 것에 대해서도 사실이 전혀 아니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측에 명단을 제공하고 있고 점진적인 검사와 전수조사 할 계획이며 대구교회 뿐 아니라 전국의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중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분들은 보건소에 문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대구 종교시설과 관련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43명이다. 31번째 환자(61세 여성, 한국인)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교인 1001명 중 90명이 ‘증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상이 없다’고 인원은 515명, 전화 통화가 되지 않은 인원은 총 3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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